안토시아닌(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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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 cabbage+Grape juice_적채와 포도
오늘은 보라데이~(그냥 저 혼자 한 말입니다^^) 안토시아닌 색소 덕분에 보라색을 띠는 적채와 포도를 갈았어요 포도가 워낙 달아서 적채를 저만큼을 넣었는데도 양배추 갈때 나는 특유의 거품이 없었다면 적채가 들어갔나 싶을 정도로 혼연일체(?) 된 맛이에요 어제 푸드 코디 시간에 '컬러푸드'를 배웠는데 미국 암센터에서 하루에 5가지 색깔의 컬러 푸드를 챙겨먹으면 암 발생율을 줄일 수 있다고 '5 a day'운동을 제안했다고 하시면서 우리나라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오방색'이 요리의 기본이었다고 말씀하시는 것을 들었어요.. 음..저는 오방색이 그냥 음식을 예쁘게 담으려고 했던 건줄 알았는데 그 안에도 깊은 뜻이 숨어 있었네요.. 그런데 하루에 자연에서 나는 5가지 컬러푸드를 챙겨먹는다는게 쉽지 않죠..특히 직..
2011.09.20 -
Eggplant,가지-기름에 볶거나 튀기는게 좋아요!
저희 부모님 어릴 적 사시던 곳은 전라도 영광이에요. 제 기억에 초등학교 1학년 때이던가 2학년 여름방학에 거의 내내 시골에서 보낸 적이 있었어요. 동생이랑 친가랑 외가를 번갈아 가면서 지내면서 보냈는데 참 재밌었던 기억이 나요 그중에서도 기억에 남는 건 옥수수랑 가지를 따러 갔던 건데요 옥수수를 워낙 좋아해서 따서 그 자리에서 먹고 싶은데 쪄 먹어야 하니까 제가 징징댔던 거 같아요 그랬더니 할머니께서 가지를 따서 먹으라고 제게 쥐어주셨어요. 저는 속으로 가지를 어떻게 생으로 먹으라고 하는거지? 하고 처음에는 안먹었더랬어요 (나름 얼굴이 창백할 정도로 하얀 서울 여자애 역할이었답니다...제가 ㅋㅋ) 그런데 시골 사는 오빠들이랑 언니가 오이 먹듯이 베어 먹으면서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여러분 중에서 가지 따서..
2011.06.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