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ffee?!(11)
-
빈틈많은 까페탐방 9. Market lane
Market lane 13/13/163 Commercial Road, Prahran Market South Yarra VIC 3141 가장 가까운 트레인역은 Prahran이지만 트레인보다 트램으로 가시는 것을 추천해드립니다. 72번 트램을 타고 31번 정류장 Chapel st, Commercial Rd 에서 내리세요. 길 건너지 마시고 Chapel st 방향으로 가시다 보면 KFC 로고 그려진 벽이 보이는데 그 골목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Market lane coffee가 눈에 보입니다. 내부는 깔끔, 심플, 모던함 그 자체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Coffee only cafe예요. 음식은 디저트 외엔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미처 제대로 체크를 못했지만 아마 맞을거예요. 윗 사진에서 주문을 받고 있는 바리..
2011.05.08 -
빈틈많은 까페탐방 8. Monk Bodhi Dharma
Monk Bodhi Dharma 202 Carlisle Street, Balaclava VIC 3183 미스잭슨의 바리스타군이 추천해준 곳을 방문해봤습니다. 길치인 저에겐 참.. 찾기 어려운 구석에 쳐박혀 있는 까페입니다. 골목을 잘 찾아 들어가야해요. Balaclava 역에서 하차한 후, 길을 건너 왼쪽방향으로 쭉쭉 가다보면 커다란 트럭이 주차되어 있는 골목이 나오는데요, 그 골목으로 들어가셔야 이 까페가 겨우 눈에 들어온답니다. 예상외로 내부가 매우 아담합니다. 좌석이 지금 보이는게 다예요. 12시 즈음의 방문이라 만석입니다. 뻘쭘함을 이겨내고 꾸역꾸역 자리에 가서 앉아봅니다; 날씨가 너무 좋아도 문제인게... 역광이라 찍기 힘들었어요... 헥헥.. 오밀조밀 도구들이 참 가지런히도 모여있습니다. 빨간..
2011.05.06 -
빈틈많은 까페탐방 7. Mart 130
Mart 130 107a Canterbury Rd Middle Park 3206 VIC 사실 이 곳은 지나가다 발견한 곳인데요, 기차역..이 아닌 트램역 바로 옆에 자리잡은 Mart라는 까페입니다. Southern Cross역 앞에서 96번 트램을 타고 약 15분 정도 가다 Middle park라는 역에서 하차하면 바로 이렇게 눈앞에! 뭔가 아기자기해 보이죠? ㅋ 입구로 들어가면 이렇게 오래된 느낌의 나무 테이블과 아늑해 보이는 쇼파, 곳곳에 저렇게 소품으로 장난감들도 놓여져 있답니다. 자칫하면 너저분해질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오밀조밀 잘도 꾸며 놓은 듯. 세련되거나 팬시하진 않지만 한적한 시골 단골 까페에 온 듯한 느낌이 듭니다. 손님들도 대부분 단골인 듯 하더라구요. 핫초코와 라떼를 주문해봤습니다...
2011.05.04 -
빈틈많은 까페탐방 6. Miss Jackson
Miss Jackson 2/19 Grey Street, St Kilda 3182 (enter from Jackson Street) St Kilda에서 커피가 가장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찾아간 미스 잭슨의 간판입니다. 하얀벽, 심플하고 어두운 톤의 간판과 붉은 색의 꽃이 제법 잘 어울립니다. 입구로 들어가면 보이는 실내 내부의 모습입니다. 첫인상은 '매우 깔끔하고 단정하다'였어요. 까페 내부는 확 트여있기보다는 벽으로 구간이 나뉘어져 있는데요, 어떻게 보면 다른 손님들과 눈 마주칠 일이 별로 없기 때문에 편하기도 하고, 또 고립되어 있는 느낌도 들고 그랬네요. 하하. 창고를 개조한 세븐시즈나 천파운드 까페와는 느낌이 사뭇 다르죠? 어디를 봐도 정말 깔끔하다는 인상이 확 와 닿습니다. 오른쪽은 제가 앉았던 ..
2011.05.01 -
빈틈많은 까페탐방 5. Seven seeds
까페탐방 1편에서 소개한 BBB의 원두는 사실 이 곳에서 받아오는 거라는 사실. 세븐시즈는 단순히 에스프레소 뿐만이 아니라 로스팅으로도 유명한 곳 중 하나랍니다. 이름에서부터 이미 그들은 다 연결 되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세요? 옛날 커피빈의 유출이 금지되어 있던 시절, 커피빈을 몰래 가지고 나온 사람이 바바 부단 형제(BBB)이고 그때 가져나온 커피빈이 7알 (seven seeds)라는 겁니다. 재밌죠? 이 곳 역시 간판 없습니다. 정말 주의깊게 살피지 않으면 까페를 아예 찾을 수도 없습니다. Bakery 스트릿은 참 한산해요. 그런데 막상 까페 안으로 들어가보면 공간도 넓고 사람도 바글바글하답니다. 이미 정평이 나 있는 곳이니 아는 사람들은 알아서 찾아오는 곳인게지요. 바깥에선 전혀 까페일것 같지도..
2011.04.28 -
How to make coffee?
언젠가 한 손님이 진열해 놓은 플런져(PLUNGER)를 들고 와서 그것으로 에스프레소를 만들어 줄 수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에스프레소란 커피가루에 증기를 통과시키는 방식으로, 우리가 까페에서 흔히 보는 그런 기계로 뽑아낸 커피 추출액이므로 그 질문은 좀 어폐가 있는 것이지요. 에스프레소와 드립식 커피, 특히 드립식 커피를 만드는 방법은 한가지가 아니거든요. 그럼 어떤 방식이 있고, 뭐가 어떻게 다른지 좀 알아볼까요? (우선은 제가 직접 본 방법들만 열거를 하고 나머지는 또 차츰 추가를 할께요.) 1. ESPRESSO MACHINE 까페에서 주로 마시는 커피가 바로 이 방법을 이용한 에스프레소입니다. 필터바스켓에 커피가루(GRIND)를 넣어 머신에 장착시킨 뒤 증기를 통과 시켜 에스프레소를 뽑아냅니다. 딜..
2011.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