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gan]통밀 브레드

미확인 블로거 레시피를 나에게 맞게 방법을 약간 수정
(이것저것 찾다가 노트 패드에 적어놔서 어느 분 레시피인지 다시 확인해야 함)

밀가루(강력분)  345g 통밀  105g 꿀  42g (올리고당으로 대체가능) 미지근한 두유  300g	소금  8g 이스트  9g 포도씨유  42g
포도씨유를 제외한 모든 재료를 넣고 반죽기로 반죽 (나는 이스트와 소금이 서로 닿으면 안된다는 중요한 사실을 알지 못해 처음 1-2번은 빵이 충분히 부풀지 않았었다. 강력분과 통밀을 체친후 소금과 이스트가 서로 닿지 않게 밀가루로 소금과 이스트를 각각 코팅해 준다는 느낌으로 따로 따로 섞어줘야 함) (나의 비법) 포도씨유는 반죽 처음부터 넣지 않고 어느 정도 반죽이 뭉쳐 졌을 때 넣어준다.  전체 반죽시간은 15분 정도. 발효빵 레시피를 여러개 따라해 봤는데 질게 되면 손으로 둥글리기가 잘 안되서 너무 힘들었다. 그런데 이 용량 대로 그리고 대강의 반죽을 만들어 놓고 포도씨유를 넣으니 반죽이 질지도 않고 나중에 좀 더 부드러워서 훨씬 반죽하기 쉽다. 반죽을 오븐에 따뜻한 물 한잔과 함께 오븐에 넣고 발효기능으로 40분 1차 발효 (발효가 훨씬 잘된다.) 가스빼고 반죽하면서 분할 10분 정도 벤치타임 갖기 (면보나 비닐로 덮어놓기; 안그럼 반죽 겉이 굳음) 빵 모양으로 길게 성형(이때 경계면을 꼼꼼히 꼬집해주지 않으면 익으면서 빵이 벌어짐), 입맛에 맞게 오트밀이나 로즈마즈 잎을 위에 올리고 구으면 풍미가 더 좋아짐- 이번에는 집에서 기르고 있는 로즈마리 잎을 따서 구울 때 올려서 구웠더니 로즈마리 향이 집안에 가득 퍼져 너무 좋았다. 30분 정도 2차 발효(한번 더 빵이 커짐) 200도 예열된 오븐에 10분 굽고, 다시 180도 오븐에 20분 정도 굽는다.

사실 발효빵은 우리의 원칙인 간단하고 간편하게에 약간은 어긋난 레시피이긴 합니다만..
중간중간 발효 시키는 시간이 있어서 그렇지 만드는 방법 자체가 복잡하거나 많은 재료가 들어가는 레시피가 아니어서 가끔 활용하면 좋은 거 같습니다.
또 하나 식빵의 경우는 이렇다 저렇다 해도 사 먹는게 더 저렴하지만 이런 종류의 빵은 괜찮은 베이커리에 가서 사먹으려면 꽤 돈 좀 줘야 하므로 시간 날때 4-5개씩 만들어 두면 저 빵으로 다양한 샌드위치를 만들 수 있어서 좋다고 할 수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