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book review] 참 좋은 채식 밥상 by 김현경

2011. 7. 21. 22:47Cookbook


매일 먹는 일상 반찬부터 초대요리까지 다채로운 109가지 메뉴를 소개합니다.
구하기 쉬운 재료로 누구나 간편하게 만들수 있습니다.
요리연구가가 만들어 맛있습니다. 



블로깅을 하다보니 저도 이제는 참 많은 종류의 채식 요리 책을 모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을 쓴 저자는 프랑스 요리 전문학교 코르동 블루에서 요리와 제과 과정을 공부하셨고 본인이 채식주의자는 아니십니다.
그러나 채식 위주의 식단을 즐겨하시고  종갓집의 맏며느리이신 저자의 어머니의 영향과 제네바에서 요리사로 일할때 채식을 즐기는 사람이 꽤 많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채식에 관심을 가져 이 책까지 쓰셨데요. 


제가 생각하는 이 책의 장점은요, 예전에 소개해 드린 '도로시 엄마의 폼나는 채식요리'와는 달리 콩고기 등을 거의 쓰지 않고

우리가 자주 보고 먹어왔던 우리 식단들 중에서 원래 채식에 가까운 요리들, 혹은 쉽게 채식화 할 수 있는 요리들을 주로 실고 있다는 점이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본인이 피력하는 것처럼 아무래도 요리 연구가라 그런지 더 모양새나 과정에 대한 것들이 간결하게 정리되어 있다고 느껴졌어요.
그래서 책을 한번 훓어 보니 한번 만들어 봐야 겠다 하고 접어놓은 페이지가 여러장 되더라구요..

소란스럽지 않게 주변 재료들 중에서 채식을 할 수 있다면 그래도 채식하려는 사람들이 좀 덜 까다로워 보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