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8월 18일] 드디어 주니어 채소 소믈리에 자격증을 땄어요~~

2011. 8. 19. 21:01Simple life

'채소 소믈리에' 라고 혹시 들어보셨어요?
사실 수업을 들은 건 5월 달이었으니 꽤 되었는데
6월에 시험을 보고 그 결과가 나오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합격할
 때까지는
채소 소믈리에에 대해서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가 좀 그래서 아끼고 있었는데요

어제 드디어 수료증을 받아왔어요^^

지인들에게도 '채소 소믈리에'에 대해서 얘기하면 대부분은 뭐 그런것도 있어?라고 하시고
몇 분은 제가 장난치는 것으로 아시는 분들도 있더라구요^^

원래 소믈리에라는 직업은 와인으로 익숙한 직업인데요
와인 소믈리에가 고객들에게 음식과 어울리는 와인을 추천해주고 Serving해 주는 사람이듯이
채소 소믈리에는  채소/과일의 매력과 감동을 알고 나아가
주변 및 사회에 전달 및 활약을 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
이에요
저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서울 8기 과정을 수료했구요
11기 과정이 8월 말부터 시작된답니다.

한국 채소 소믈리에 협회(http://www.vege-fru.co.kr/)에서 발췌


제가 채소 소믈리에 과정을 공부하면서 가장 크게 와닿았던 점들은
 

1. 현대사회의 복잡한 유통 과정 때문에 채소와 과일에 대한
산지의 생생한 정보가 소비자에게 전달되지 못하고 있고
 

2. 매대에서도 예전처럼 대인 판매가 아니기 때문에 역시나 정보가 전달되지 못함
 

3. 여성들의 사회진출 및 핵가족화로 가족 내에서의 정보 전승 역시 되지 못함
 

4. 채소와 과일도 일종의 생물(살아있던 개체)이기 때문에
수확에서부터 유통과정, 판매상황, 가정 내 보관상태, 조리 방법에 따라
같은 채소, 같은 과일이라 하더라도
 
 
최종 소비자의 효익은 상당히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이번에 제가 취득한 자격증은 사실 주니어 단계라서 시니어 자격증도 따야 하지만
아직 한국에는 시니어 과정이 개설되지 않은 상태에요.
올해 말 정도에는 시니어 과정도 개설된다고 하니
이후에 채소 소믈리에 대한 소식도 꾸준히 업데이트 하도록 할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