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am and soy milk- 마와 두유 주스
저희 집 식구들은 유전적인 요인인지 몰라도 위가 안좋은 편이에요 어릴 적 기억을 해보면 저는 급하게 먹어서 체하는 경우가 많았고 동생들은 번갈아가며 밥상에 앉아서 밥먹다가도 배아프다고 밥먹다 놀다가 쭈그려 앉아있고를 반복해 밥 한공기를 먹는데도 시간이 꽤 걸렸었죠.. 저는 그나마 위장이 젊을때(?)는 맵고 짜고 뜨겁고, 기름진 음식들 엄청 좋아해서 많이 먹었던 거 같아요 그런데 나이가 드니 가장 먼저 신호를 보내온게 위장이었어요 심각한 건 아니었지만 경미한 위장 장애를 늘 달고 살다보니 뭐가 위에 좋다고 하면 주의깊게 보게 되네요 참마는 사실 어떻게 먹는지 몰라서 못 사먹다가 어느날 마트에 가니 튀김인지 부침인지 모르게 기름에 바삭하게 부쳐주는 걸 먹어보고 한번 사볼까 하다가 해먹기 귀찮아서 아직까..
2011.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