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 store] Mango Six _셀렙 마케팅으로 한판승부?

강남 길거리를 쉬지않고 돌아다니는 망고 식스 랩핑 버스에 대문짝만하게 실린 공유의 사진을 보고 직감적으로
'아 저건 카페베네처럼 또 어느 매니지먼트 회사에서 사업다각화로 지분 투자하는 건가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기사를 보니 카페베네의 성공신화에 한 가운데 있었던 강훈 사장이 새롭게 런칭하는 브랜드라네요.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1&no=248331)
 
처음에는 내가 좋아라하는 그런 가게가 생기려나 보다 하는 기대가 앞섰어요. 

이미지 출처: 망고식스 홈페이지

망고식스의 컨셉

 

이미지 출처:위메프

그런데 처음 드는 의문은 망고는 어데서 가져오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제주도에서 망고가 재배된다는 것을 얼핏 들은 바 있지만 제주도 산을 쓰지는 않을테구요..
그럼 수입산이라는 거겠지요?
메뉴 구성을 봐서도 망고 뿐 아니라 코코넛, 타피오카, 젤리 등이 망고와 함께 구성되는 것으로 봐서는
자연주의 보다는 트렌드와 스타일에 더 힘준 브랜드라는 생각이 드네요
(강훈 사장 인터뷰를 보면 이 브랜드의 영감도 홍콩에서 망고디저트 카페를 보고 받았다 하니 홍콩 필~좀 내보자 한듯 합니다)
 
사장님이 생각하는 커피 전문점의 주된 성공요인은 입지가 최우선이고 대형매장(규모의 경제), 그리고 시스템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덧붙여 카페베네에서 망고식스로 이어지는 셀렙 마케팅!!(이게 입지와 규모를 제외한 가장 큰 요소인 듯 생각되네요)

그래서인지 벌써부터 압구정 매장은 으리으리한 스타들이 론칭 이벤트에 다녀가셨고 '핫 플레이스'로 등극했다고 하네요.

공유가 소속된 N.O.A엔터테인먼트는 '망고식스'와 공동 사업자로 나섰고, 소속 배우들이
자주 방문한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팬들 및 일반 방문객들이 찾고 있다.
http://www.mydaily.co.kr/news/read.html?newsid=201104231938561115&ext=na 

제품이 지향해야 하는 '(Internal)Value'와 매장이 보여주려는 '(External)Style'의 힘의 균형을 잃지 않는 것!
그것이 관건이라는 생각이 드는 하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