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VANILLA in Oakleigh
2011. 4. 23. 00:17ㆍMelbourne Life
지금 살고있는 오클리에 위치한 까페 바닐라! 학교숙제(레스토랑 리뷰)를 위해 갔었는데요.
레스토랑 리뷰인데 왜 까페를 갔냐구요? 호주의 까페는 음료와 더불어 끼니를 해결할 수 있는 음식을 판매하는것이 보편적입니다.
그리고 까페에 따라 레스토랑처럼 테이블에서 주문받고 서빙하는 곳이 있기때문에 레스토랑과 별반 다를게 없죠!
어쨋든, 오클리 트레인역으로 가는 길목에 많은 까페들중에 가장 붐비는 곳인 까페 바닐라를 리뷰할 까페로 정했습니다.
실내와 야외 좌석이 있는데요. 어느시간에나 항상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노천에서 음료나 음식을 즐기고 있습니다.
특히나 주말에는 온 가족이 와서 외식하는게 보편적이라고 합니다.
햇살 좋은날 이곳의 연두색 의자와 하얀색테이블 그리고 사람들의 즐거운 모습을 보고 있자면 기분이 좋아지는 까닭에
시간이 여유로울 때는 트레인역으로 가는 지름길보다는 살짝 돌아가는 이길을 택해 다니곤 합니다 ^^;
열심히 일하고있는 스텝들의 모습입니다! 이곳에서는 모든 음료와 디저트류를 준비하는 곳이고 안쪽에 주방이 따로 있습니다.
저녁에는 주류를 판매하는 라운지이기도 합니다.
지금부터 제가 주문했던 음식들입니다.. 요건 밀크쉐이크인데요 블루헤븐(Blue heaven)이라고해서
도대체 무슨맛인지 궁금해 주문해 봤습니다.
도대체 무슨맛인지 궁금해 주문해 봤습니다.
색깔은 보시다시피 파스텔톤의 하늘색인데요. 맛은?? 어린이 감기약 맛(?)입니다. ㅋㅋ
그릭요커트를 곁들인 과일 샐러드입니다. 그릭요거트가 확실하게 어떻게 다른지는 모르겠지만
신선한 과일과 요거트의 조화가 좋았습니다!!
동생이 주문한 에그베네딕트!! 잉글리쉬 머핀에 햄과 수란(포치드에그) 그리고 홀랜다이즈 소스를 얹은 것인데요
아침메뉴라서 상당히 간단한 모습이지만 여성분들에겐 적당한 양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제가 주문한 그릭오믈렛입니다~ 페타치즈와 토마토, 피망등으로 속을 체운 오믈렛을 구운 호밀빵에 얹은 요리네요!
원래 이렇게 옆구리가 터져 나오는건지 아님 실수인건지는 알 수 없었지만 페타치즈와 야채의 맛이 잘 어루러져 좋았습니다.
다만 빵이 너무 딱딱해서 먹기 불편했더라는;;;
마지막으로 디저트로 먹은 과일타르트!! 다양한 케잌이 구비되어있었지만
배도 부르고 해서 너무달고 크리미한 케잌대신 과일타르트를 골랐네요
다음번엔 다른 디저트류도 한번 시도해 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