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천국의 수프 by 관심소년

2011. 4. 22. 02:33Melbourne Life

 




"삶의 희망을 잃고 방황하는 영혼을 위한 천국의 수프"


어린 아들은 사고로 잃고 부인과도 이혼한 후 삶의 기쁨을 잃어버린 요리사 료스케와 

언니의 죽음과 그 죽음으로 인해 쇠약해가는 엄마를 위해 언니가 먹었다는 추억의 수프를 찾아 헤매는 여주인공 유이코의 이야기 




지금 요리공부를 하고 있는터라 왠지 음식과 관련된 소설은 한번씩 읽어보고 싶어 고른책입니다.

예전에 '오늘의 레시피'라는 책도 읽었었는데요. 이번책은 좀더 요리에 관한 얘기가 많이 나오네요 ^^

그전에는 알지 못했을 여러가지 요리정보들이 나오는데 최근 배운 요리 이름이나 소스이름이 많이 나와서 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요리를 다룬 소설들은 책을 읽다가 배가 고파지고 뭔가를 찾아 먹고 싶어지는 충동을 일으킨다는 문제점(?)이 있는데요. 스프의 경우는 인스턴트가 아닌이상 몇시간에 걸쳐 끓여낸 육수를 이용해서 만들어야 되기 때문에 당장 해먹을 수 없는게 안타까웠습니다. (사실 마트에서 판매하는 인스턴트 육수도 있습니다만;; 인스턴트는 인스턴트일뿐...!! ㅋ)


어쨋든 이 책의 결론은 어찌보면 당연한 얘기일 수 도 있는 마음과 정성을 담은 요리가 최고의 요리다..응?!....라는 결론에 도달하게 됩니다. 뻔한 결말이지만, 전혀 관계없을것 같던 두 주인공이 따듯한 수프 한접시로 행복과 희망을 되찾게 되는 과정을 담은 흥미로운 소설이었습니다.


멜번은 이제 가을로 접어들어 겨울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따듯한 미네스트론 수프 (이탈리안 수프로 닭육수에 당근 샐러리 양파 토마도와 파스타를 넣어 끓인 수프)가 먹고 싶어지는 밤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