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gie bar in Brunswick St
2011. 7. 10. 17:43ㆍMelbourne Life
자유로운 영혼들의 아지트 브런스윅 스트리트에 있는 베지테리언을 위한 레스토랑 베지바(Vegie bar)를 다녀왔습니다.
이곳 브런스윅에는 구경할 것도 많고 재밌는것들로 가득합니다. 먹거리도 빠질 수는 없겠죠?! 그중에서도 베지테리안들이 많은 까닭에 그들은 위한 레스토랑도 있고 왠만한 레스토랑도 베지테리언 메뉴가 따로 구비되어있죠! 그래도 완전히 베지테리언을 위한 레스토랑이니 뭐가 다른지 한번 보고싶었습니다.^^
맞은편 길에서 바라본 베지바의 모습입니다. 겨울이기도 하고 평일이어서 야외 좌석은 한산해 보이네요^^
실내의 모습입니다. 메인 레스토랑 외에도 안쪽에서 통하는 야외좌석도 있고 별관같은 곳도 따로 있습니다만 일단 메인 레스토랑만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여름이 되면 야외도 오픈할런지.. 나중에 또 가봐야겠어요 ㅋ
카운터 옆에는 베지바에서 제작한 요리책을 판매하고 있네요! 책 내용을 아쉽게도 자세히 들여다 보지 못했는데 담에 가면 책을 좀 쳐다봐야겠어요 @,.@ 도둑촬영(?)하느라 정신 없었거든요 ㅜㅜ -사실 사진찍어도 뭐라하는거 같진 않지만 대놓고 찍기도 뭐해서 말이죠...
실내구경은 마치고 이제 주문을 해야겠죠? 일단 메인메뉴중에서 눈에 재료부터 요리법까지 친절하게 설명해준 메뉴 덕분에 어렵지 않게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전 키노아를 곁들인 구운 버섯요리를 주문했는데요! 키노아는 남미가 원산지인 씨앗이라고 하는데도 첨 들어보는지라;;; 어쨋든 베지치즈에 각종 야채들을 곁들인 버섯 요리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쿨럭~
메뉴판 하단에는 친절한 옵션 설명이 있군요... 베지테리언이라고 하면 그냥 풀만 먹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그 안에서도 좀 세분화된 분류가 있습니다. 그에 따라 각메뉴에 붙은 기호를 보고 주문할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어쨋든 메뉴를 구경하는 사이 주문한 요리가 나왔습니다.. 오... 일단 아이어필에는 후한 점수를 주고 싶네요 @,.@ 저렴한 가격에 이렇게 까지 잘 꾸며진 요리!! 보기만 해도 군침이 스압~ 베이스소스는 토마토 소스에 단호박과 애호박 피망 등 각종 야채를 구운 버섯위에 얹은 요리네요!! 아.. 거기에 베지치즈도 구수하고 약간 진득한 질감이 일반 치즈와 별반 다르지 않더군요..
한끼 정말 배부르게 먹을 수 있는 양이었습니다 ^___^ 여자분들은 많다고 남기실듯;;;
여기까지, 처음으로 가본 베지테리언 식당 베지바에 관한 간단리뷰였습니다.. 어제도 또 다녀왔는데 이러다 베지바 메니아 되겠어요 ㅋㅋ (두번 가본주제에 ㅋ) 또 다른 알흠다운 베지요리사진은 곧 업로드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