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직장을 그만 두기 전 내 사업을 준비하라 by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로버트 기요사키, 샤론 레흐트

2011. 8. 29. 21:45Review


"당신의 사업이 성공한 비결은 실수를 저지르더라도 개의치 않고 거기서 무엇인가를
배우는 것이었군요?"
"그렇습니다. 그것이 사업가로서 제가 할 일이지요. 저의 임무는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을 만들며, 실수를 저지르고, 실패를 무릅쓰는 겁니다. 실수를 많이 하면 할수록 저는 영리해질 것이고 바라건대 회사도 거기서 얻은 교훈을 통해 더 성장하고 번영할 겁니다." 
"하지만 저의 경우는 실수를 너무 많이 저질렀다간 해고당하고 말거에요"
인터뷰를 하는 사람이 그렇게 말했다
-중략-
"결국 피고용인으로서 저의 임무는 위험 부담을 지지 않는 것이고, 사업가로서 당신의 임무는 위험을 무릅쓰고, 실수를 저지르고, 더러는 실패도 하는 것이로군요" 


이 책은 제가 회사를 나오기 몇 달 전에 구입한 책이에요
워낙에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시리즈는 유명하죠..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가 히트를 친 후에
그 시리즈물로 부자아빠의 자녀 교육법, 
부자아빠의 젊어서 은퇴하기,
부자아빠의 미래 설계,
부자아빠의 신용카드 자르지 않고 부자되기 등등
이것이야말로 single source, multi use이고 부자가 되는 지름길 같네요

아무튼 워낙에 시리즈가 많다 보니 오히려 저는 더 관심이 없었는데
제 처지(?)가 처지이다 보니 '직장을 그만두기'와 '사업'이라는 키워드가 들어가니
그래서 뭐 어쩌라구..하는 관심이 생겼어요

저는 '부자아빠 가난한 아빠'도 정독을 한 건 아니라
맞비교는 못하겠지만,
이 책은 봉급생활자와 자영업자, 그리고 사업가 중
우리가 어떤 길을 택할 것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사실은 투자자가 하나 더 있으나 이는 자본이 바탕이 되야 하므로
선택이라고 보기는 어려워 임의대로 제외했어요~~)

이 책의 내용을 전적으로 동의하진 않더라도
가장 와닿았던 점들이 몇가지 있었기 때문에
그것만으로도 이 책은 제가 나중에도 몇번을 더 꺼내서 읽게 될  유용한 책이 될거 같아요
 
이 책을 일고 내가 막연히 떠올리던 '사업가'에 살을 붙인 것들은
첫번째로, 사업가란 손 안의 자원을 갖고 있는지 여부에 아랑곳하지 않고
언제나 기회를 추구한다는 점
두번째, 조직을 작고 날렵하게 유지하여, 전략적 파트너와의 협력관계를 이용함으로써
사업을 키운다는 점
세번째, 사업가는 승진이나 보상의 사다리를 오르고 싶어하는게 아니라
그 사다리를 소유하고 싶어한다는 점이에요

이 책을 제가 이제서라도 진지하게 읽었다는 점에서
'너무' 늦지 않았다고 스스로에게 위로해 봅니다. 
책 서문에 저자가 자신의 경험담을 나눈 것처럼
저에게도 고정적인 수입이 없다는 것은 (예상을 하기는 했지만)
끔직한 공포감이었고, 사업이라는 것을 실제로 하게 될 때까지
몇년이 걸릴 수도 있다는 것은 자다가도 몇번씩 제 잠을 깨우곤 해요..

그런데 이 책을 읽고나서 제가 스스로에게 각성과 격려를 했던 점은,
1.실패를 두려워 해서는 시작도 할 수 없다는 것과
2.사업이라는 것이 원래 보수 없이 일하는 것이니 고정 수입에 대해
너무 미련을 갖지 말자는 것 
3.내가 하려는 일이 '내'가 없으면 안되는(전문직을 포함한) 자영업자인지,
사업인지를 분명히 정하자는 것입니다.

우선 이 3가지에 대한 제 자신의 확신과 대답이 뚜렷해지면
그 때는 진짜 '사업'을 시작할 수 있겠지요..
(수익이 있건 없건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