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gan]간단하게, 건강하게 다시마 쌈밥

회사 다닐때 가끔 신세계 백화점 지하에서 사먹던 쌈밥 도시락이 생각났습니다.
집에서 편하게 만들 수 있겠다 싶어 냉큼 양배추, 곰취나물, 그리고 다시마를 사왔어요.
양배추와 곰취나물은 사온 그날 삶아서 냉장고에 넣어두고 벌써 다 먹었는데
다시마는 일단 내 돈 주고 사먹어 본적도 없고 팩에 포장되어 있는게 어떻게 해먹어야 하는지를 몰라
계속 미뤄두었는데 열어보니..소금이 잔뜩 묻어 있어서 깜짝 놀랐지 모에요.

 일단 다시마는 소금기를 걷어낸 후 물에 1시간 정도 담겨 뒀다가 사용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너무 짧게 담궈두면 짠 맛이 강하게 나고, 반대로 너무 길게 담궈두면 다시마 맛이 없이 밍밍해진다고 합니다요.)

칼로리가 0에 가깝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다이어트에 좋고, 또한  육식을 즐기는 경우 체질이 산성화 되는데 알카리 식품인 다시마가
중화시켜 주는 작용을 한다고 해요. 최근에는 요오드가 많이 들어 있어서 방사능 물질이 체내에 쌓이는 것을 방지해 준다고 해서
각광을 받고 있는 다시마이지요..

별다른 요리법 없이 직사각형으로 잘라서 현미밥에 돌돌 말아 쌈장을 묻혀 다인이 저녁 식사로 내 보았습니다
.(물론 3개만 준건 아니구요^^)
소박한 밥상이 따로 없네요^^